위 영상은 맑은 하늘이 그대로 폭풍우로 바뀌는 장면입니다. 수평선과 땅 위 피사체는 원본 그대로이고, 하늘만 바뀝니다. 화질 개선과는 다른 작업이지만, 같은 편집기 안에서 프레임을 흔들림 없이 다루는 방식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영상 화질 개선 ai로 찾는 분들이 실제로 원하는 건 대부분 이거입니다. 오래돼서 흐려진 영상, 저화질로 받은 파일, 작게 찍어서 확대하면 깨지는 영상을 다시 선명하게 만드는 것. 사진 업스케일링과는 다른 문제라서, 똑같은 방법을 쓰면 결과가 흔들리거나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용 업스케일러가 영상에서 안 되는 이유
사진은 한 장만 선명하면 끝입니다. 영상은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 프레임마다 같은 디테일이 나와야 합니다. 한 프레임만 선명하고 다음 프레임이 달라지면 눈에 바로 보입니다.
- 움직임을 따라가야 합니다. 카메라나 피사체가 움직이는데 디테일이 매 프레임 다르게 생성되면 화면이 울렁거립니다.
- 색과 노이즈가 원본과 맞아야 합니다. 업스케일링 모델이 색감을 살짝 바꿔 버리면 선명해져도 원본 느낌이 사라집니다.
사진 업스케일러를 영상에 한 프레임씩 돌리면 이 세 가지가 다 깨집니다.
실제로 쓰는 순서
1. 원본 해상도와 손상 정도 확인하기
업스케일링은 없는 정보를 추정해서 채우는 작업입니다. 원본이 너무 많이 깨졌거나 노이즈가 심하면, 업스케일링 전에 노이즈를 먼저 줄이는 게 결과가 더 깨끗합니다.
2. 영상 전체에 같은 설정으로 돌리기
프레임 일부만 따로 업스케일링하면 장면 중간에 디테일 수준이 바뀝니다. 같은 샷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설정으로 처리해야 이어서 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3. 모션이 있는 구간을 먼저 확인하기
정지된 구간은 대부분 깨끗하게 나옵니다. 문제는 카메라가 움직이거나 피사체가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100% 크기로 재생해서 흔들림이나 번짐이 있는지 먼저 봅니다.
4. 필요한 해상도로 내보내기
업스케일링한 결과를 원본보다 낮은 해상도로 다시 내보내면 작업한 디테일이 압축되면서 사라집니다. 목표 해상도에 맞춰 한 번에 내보내는 게 안전합니다.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법
Shoty 채팅에서 이렇게 요청하면 에이전트가 처리합니다.
3번 장면을 4K로 업스케일링해줘. 전체 샷에 같은 설정으로 돌리고, 카메라가 움직이는 구간 위주로 결과를 보여줘.
실행 모드를 검토로 설정해 두면, 에이전트가 업스케일링을 돌리기 전에 결과를 먼저 보여 주고 승인을 기다립니다.
아직 사람이 봐야 하는 부분
- 디테일이 과하게 생성된 구간. 업스케일링 모델이 없던 질감을 지나치게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구간만 따로 확인하세요.
- 원본이 너무 심하게 깨진 경우. 정보가 거의 남지 않은 영상은 업스케일링으로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습니다. 기대치를 낮추는 게 맞습니다.
Shoty 무료 편집기 다운로드 후 TensorPix 4K 업스케일링을 바로 써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배경을 바꾸는 작업이 궁금하다면 영상 배경 바꾸기 가이드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