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에서는 프레임 속 작은 동물 한 마리가 두 번째 만에 사라지고, 그 자리의 바닥과 물은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그대로 흔들림 없이 이어집니다. 블러 얼룩도 가장자리 뭉개짐도 없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건 같은 방식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경우, 즉 영상 사람 지우기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엑스트라, 촬영 스태프처럼 영상에서 지우고 싶은 사람을 블러 패치 없이 지우는 방법입니다.
사람을 지우는 게 왜 더 어려운가
물체 하나를 지우는 것과 사람을 지우는 건 결과물은 비슷해 보여도 과정이 다릅니다. 사람은 보통 더 크고, 더 복잡하게 움직이고, 걸어가면서 자세가 계속 바뀝니다. 거기에 그림자, 바닥에 비친 반사, 다른 사람과 겹치는 순간까지 같이 지워야 흔적이 안 남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놓치면 한 프레임만 봤을 땐 괜찮아도 재생하는 순간 바로 눈에 걸립니다.
폰 갤러리 지우개, 캡컷과 뭐가 다른가
갤럭시나 아이폰 갤러리의 지우개, 캡컷의 지우기 기능은 사진 한 장이나 영상의 특정 프레임을 기준으로 동작하는 도구입니다. 사람이 거의 멈춰 있고 배경이 단순한 짧은 구간이면 이 정도로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걸어가거나 카메라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입니다. 그때는 사람을 구간 전체에서 추적하고, 가려졌던 배경을 시간에 걸쳐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 기준 도구는 이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캡컷도 앱 버전과 플랫폼마다 지우기 기능의 범위가 달라서, 긴 구간에서는 한계가 금방 드러납니다.
실제로 통하는 순서
1. 한 프레임이 아니라 구간 전체를 트래킹하기
사람이 선명하게 보이는 프레임에서 마스크를 한 번 그리고, 앞뒤로 트래킹을 걸어 구간 전체에 따라가게 합니다. 그다음 전체를 재생하면서 마스크가 벗어나는 지점만 확인합니다. 보통 사람이 몸을 돌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가려지거나, 프레임을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2. 그림자와 반사까지 마스크에 포함하기
사람은 지웠는데 그림자가 바닥에 남아 있는 게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마스크를 넓혀서 그림자와 유리, 물에 비친 반사까지 같이 지워야 합니다.
3. 지우고 배경을 구간 전체에서 복원하기
트래킹된 영역만 지우기를 실행합니다. 배경은 구간 전체에 걸쳐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메라를 따라 같이 움직이고, 사진 위에 스티커를 붙인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4. 가장자리를 100% 크기로 확인하기
마스크 경계였던 자리를 100% 크기로 재생해 봅니다. 번짐이나 부드러운 경계는 여기서 가장 먼저 보입니다. 몇 프레임만 어긋났다면 그 구간만 마스크를 고치고 다시 실행합니다.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방법
Shoty 채팅창에서는 이렇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3번 구간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지워줘. 구간 전체에서 추적하고, 그림자도 같이 지우고, 바닥과 조명은 원래대로 유지해줘. 원본을 바꾸기 전에 결과를 먼저 보여줘.
실행 방식을 검토 모드로 두면, 에이전트가 트래킹과 지우기를 끝낸 뒤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원본을 바꾸지 않습니다. 결과가 깨끗한지는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흔히 지우는 사람
- 촬영 중 프레임에 들어온 스태프나 지나가던 사람
- 길거리 촬영에서 지나가는 행인
- 단체 사진이나 영상에서 빼고 싶은 특정 인물
마스크를 추적하고 배경을 복원하는 방식은 다 같습니다. 달라지는 건 지워야 할 영역의 크기입니다. 사람이 프레임을 많이 차지할수록 배경을 더 많이 새로 만들어야 하니, 그런 구간은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내 영상으로 직접 해보고 싶다면 Shoty 무료 편집기를 다운로드하세요. 물체를 지우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동영상 물체 지우기 가이드도 참고하세요.